길고 긴 겨울방학

2024년 2월 15일

방학과 함께 산만하게 잘 지내고 있다.
개학하면 나의 루틴을 찾을 수 있겠지하는 희망으로 지낸다.
내 욕심들을 일단 내려놓으면 마음이 편해지고 가정의 평화가 찾아온다.

한 구석 조급한 마음으로 40대 후반이 지나가버리고
나이 50에 들어서고야 말았다.
50이라는 나이 전에 뭔가를 만들어놓고 싶었는데 
결국 해놓은게 없다는 좌절감과 함께 약간의 두려움이 든다.

하지만 어쩌겠어
긍정회로를 돌리며 애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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