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2023년 12월


선주랑 함께 본 드라마의 네번째
슬기로운 의사생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일타 스탠들 그리고 무인도의디바
1,2회 먼저 봐보고 괜찮다 싶으면
선주에게 추천하고 같이 본다.
안봤으면 하는 장면이 간혹 있는데
그럴땐 잠깐 화장실 다녀오는걸로.
셋이 모여 보는 재미가 있더라구.

일단 목하의 무인도 장면들이 선주의 호기심을 끌었다.
15년 무인도에 썩어본, 폭풍우를 제대로 겪은
포기를 모르는 긍정 의리파 목하의 성장기.
기호네 가족들이 러블리하고,
기호 아빠의 서스펜스로 주는 긴장감
그리고 윤란주 캐릭터가 아주 매력있다.
마지막이 예상되는 해피엔딩이긴해도
그런 꿈과 희망을 기대하고 보는거라 재밌게 보았네.
또 어떤 드라마를 함께 보게될런지?


무인도의 디바 마지막회, 서목하 대사

“간절히 바라믄 언젠가 어떻게든
이뤄진다는 말이 좋았는디
인자는 생각도 못 한 방식으로 요말이 참 좋네
나가 겪어봉께 바로바로 이뤄지진 않더라고
원하는 때 이뤄지지는 않어
아주 천천히 잊고 있다보믄 이뤄져 있더라
힘들다 포기하지 말고
지치지 말고 버티고 견디다 보믄
어느 날 이뤄지는 날이 오드라
생각지 못한 방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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