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 선수가 되려나.
배드민턴장의 큰 네모칸을 못해도 15바퀴 돌았나.
어디서봤는지 출발자세까지 취하심.
다 저녁때 그렇게 뛰더니 목욕하고 우유먹다가
떡실신해서 주무심.
요즘 마음대로 하려고 난리난리기도 하지만
귀엽기도 최고다.
귀여운 곧 두돌 선주
선주가 좋아하는 달님이 엄청 크게 동글동글 노랗게 떠있네.
달님 별님 보이면 꼭 ‘안아안아’ 안아달란다. 그 짧은 팔을 낑낑 뻗어 달님 잡아올 기세. 후훗 요즘은 선주 크는재미에 웃음이 절로 지어짐. 비록 몸은 피곤에 쩔어있어도;;
선주와의 전화통화
희토 : 선주야~
선주 : 엄마!
희토 : 할머니 할아버지랑 달리기 했다며?
선주 : 네! 할아버지
아 전화로 대화를 주고 받았다는게 신기하다.
짧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