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봄에 선물받은 바이올렛을 웬일로 잘 키우고 있다.
죽어가던 바이올렛을 잘 살려서 올해 또 꽃을 피웠다규.
겨울에는 바람이 부족하여 선풍기도 틀어놓고 물도 열심히 줬더니
생각보다 쉽게 번식도 하고 꽃이 많이 피었다.
나도 꽃을 피울 수 있다는것이 참 기쁘네.
바이올렛는 나에게 좀 친근하다.
어렸을적 우리집 베란다에는
보라보라 핑크핑크 초록초록한 바이올렛들이
선반에 가득했었거든.
햇빛에 비친 엄마의 바이올렛들이 좋은 기억으로 남는다.
아! 요즘에 뭉 샐러드에 보탬이 될까해서
두가지 종류의 상추를 조금 심었는데 잎 크기가 너무 작아 ㅋㅋㅋㅋㅋ
누구 코에 붙인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