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선주

새벽 4:20
꿈속에서 선주 마음대로 안되는 모양. 잠꼬대.
선주 : 볼거야 볼거야 리모콘 아앙 (울 기세)
희토 : 자 여기(안 울리기위해 리모콘 쥐어줌)
선주 : 우유 먹을래 으앙(안된다고하니 한참 울고떼씀)
선주 : 쉬할래 엄마좋아(훌쩍) 물먹을래
선주 : (물먹고 나서 안아줬더니) 타요볼래 지금
희토 : (타요장난감 버스 안겨줌 – 그와중에 라니로 고르심) 라니랑같이 자자
선주 : (바로잠들었다싶었는데) 할머니 보고싶어
으악 또 울기세
바로 토닥토닥 및 모른척
이 새벽에 꼭 라니를 안겨줘야겠니
아직 아기구나 선주.
요즘 새벽마다 이런식. 털썩 OTL

책읽어주는 누나

엄마친구들모임에 같이 간 선주.
선주를 포함한 누나들이 아가를 돌본다.
아가엄마 : 얘들아 아가한테 책도 읽어주고 블라블라 잘 부탁해~
선주가 느닷없이 책을 가져와서 아가앞에 펴더니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아기에게
선주 : 이것봐봐 이것봐봐
아가 : 눈 동글동글 껌뻑껌뻑

아껴줄게

뭔가 나는 비염같다는 생각만하고 있었는데
오늘 결국 알러지성 비염이라는 진단을 받아버렸네.
올봄에 유난히 코가 간질간질하니 불편하더라구.
약먹으면 속쓰려서 위장약도 넣어달라는 말도 잊지않았다.
에잉 하나둘씩 불편함이 늘어간다.
신경안쓰이는 몸이라 편했네 그동안.
아껴줄게 바디야

엄마를 보면 나도 몰래

꿈과 현실을 오가던 선주는
어제밤엔 자다가 나한테 안기더니 노래도 불렀다.
선주 : (점점 작아지며) 왜그럴까 왜그럴까

이 노래는 바로
‘엄마를 보면 나도 몰래 안기고 싶어
왜그럴까 왜그럴까 음음 사랑이죠.’

이렇게 사랑스러울수가!!
자면서도 애교라니 : )

무럭무럭

아빠어디가에서 민율이가 미션지의 글을 읽는걸 빤히 보더니
선주 : 나는 모르는데
희토 : 선주도 글씨 읽고싶어서
선주 : 응

어린이집에서
선주 : (동생반의 동생을 보더니) 많이 컸네
선생님 : ㅋㅋㅋ

배우고 싶은 의욕이 많구나 선주는
삼춘기도 지난듯 점잖아진것 같고
대화도 제법 길어지고
하루종일 선주의 질문에 답하노라면 목이 아프다.
이렇게 또 선주는 커간다.

바다여행

2014년 5월 17일 금요일
선주 : 재밌었어요
희토 : 뭐가 가장 재밌었어?
선주 : 음(생각하더니) 공룡

졸리다고 업혀서는 이렇게 이야기하다가 잠들었다. 사랑스럽게도.
오늘 하루가 선주에게도 좋고 즐거웠나보다.
휴게소 들러서 아이스크림도 먹고
바다도 살짝보고 닥터피쉬도 해보고
수영장에서 물놀이도 하고 큰 공룡튜브도 타고
꼬기도먹고 쥬스도 먹고 바나나우유도먹고
조그만 실내놀이터에서 눈에서 불이 나오도록
신나게 놀고 사탕도 먹고 등등
선주가 이렇게 좋아하니 나도 기쁘네.
나도 오늘 최고 좋았지롱 : )

9시쯤부터 졸리다고 눈비비던 아이가
너무 좋아 들떠있다가 12시에 잠들었네.

내일은 해변가로 놀러갈예정인데
파도와 모래를 보고 어떤 말을 할지 궁금궁금.

첫차

첫차를 다 타보네
5월 이시간이 이렇게 밝았구나
선주가 밤새 기침을해서 불안불안
기침을 할때마다 내 가슴이 덜컹 내려앉는다
이럴때 기침소리를 뒤로 하고 미뤄놓은 일 하러 가려니
이럴때 참으로 속상하고 괴롭다
제발 기침이 잦아들고 감기가 깨끗이 낫기를
낼모레 우리세시식구만 오붓이 가긴
처음인 여행계획이 있어 더 불안불안
물놀이도 해야하고 바닷바람도 쐬야하는데
우째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