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선주 감기

지난주부터 새벽에 기침 쪼금씩 뭔가 불안
3일째 수요일 아침 눈 퉁퉁+눈꼽 병원방문
중이염이라고
4일째 눈퉁퉁눈꼽 바로 없어짐
5일째 병원방문 중이염 많이 좋아졌다고
6일째 토요일 쌩쌩 신나게 잘놈 일주일만에
기침없이 푹 잠
7일째 낮잠후 부터 예민모드 떼쓰기 울기
계속 울다보니 기침콧물 악화됨
8일째 새벽에 기침잦아짐 아침에 울며 안떨어짐
병원방문 중이염은 거의 좋아졌으나 약처방에 기침콧물추가됨
선주는 중이염보다 기침콧물을 더 힘들어함
열도 38도대까지 올라가기도 했음
하루종일 업어달라고 예민함의 최고봉을 달림
놀지않고 축쳐져있음
기침 소리들릴때마다 긴장되서 내심장이 두근두근함 잠을 잘수가 없음
내일아침엔 다시 까불이 선주로 돌아오기를
힘내 선주야 ㅠㅠ

나비꿈

새벽 5시쯤. 선주가 갑자기 크게 앙–!! 운다
조금전에 웃으면서 자거니 이게 웬일 ㅇ.O
희토 : (토닥이며) 꿈이야 괜찮아!
선주 : (훌쩍훌쩍) 나비 어디이쪄요?
희토 : 꿈에서 나비나왔어?
선주 : 나비가 침대에 와쪄 (훌쩍)
희토 : 아 그런데 나비가 가서 울었구나
선주 : (훌쩍 울랑말랑 입이 삐쭉)
아빠 : 봄되면 나비보러가자 선주야
선주 : (뚝!)
나비 어쩌고저쩌고 하다가 잠듬.

다음날도 나비꿈꾸며 아침에 울며 일어났다고.
손을 허우적거리며 울어서, 할머니가 깨워 일어난 선주는
나비가 하늘로 날아갔다며 선주가 싫어서 간거냐고 묻더란다. ㅠㅠ
유난히 헤어지는 시간이 오래걸리는 선주는
별님반선생님과도 할머니와 인사5종세트를 해야 안녕이라며.
갑자기 가버리면 난리난리가 난다.

까치까치설날 by Sunju

어린이집 선생님이 카톡으로 보내주신 선주노래소리.
일하다가 선주노래 듣고 느닷없이 감동의물결이 ㅠㅠ

요즘 선주가 하는 노래 리스트가 꽤 됨.
선주 노래를 다 녹음해서 소장용 앨범을 만들어야겠다.
– 곰세마리
– 아빠 힘내세요
– 머리어깨무릎
– 울면안돼
– 겨울바람
– 생일축하합니다
– 악어떼

선주 어린이 집 가다.

2013년 9월 5일 목요일

할머니 손잡고 어린이집에.
어린이집에 도착하니 할머니 손을 스스로 놓고 빨려들어갔다고 함.
2시간쯤 있다가 선생님이랑 나왔는데,
할머니 보시기에 선주가
뭔가 해냈다는 듯한  뿌듯한 표정과 감탄사가 너무 사랑스러웠다고 한다.
간식을 뭘 많이 먹었는지 차타고 가면서 트름을 꺽 했다고 함.

오후에 선생님과의 전화통화.
선주가 놀이 하는걸 지켜보셨는데 퍼즐을 좋아하고 잘하더라고
선생님이랑 색종이 풀칠도 했고
대화를 해보니 말을 잘 알아듣고,똑똑하다.
애착형성이 잘 되어있고 안정적인 느낌이였다고 하신다.
내일은 점심까지 먹여서 보낼 수 있겠다고.

퇴근 후 선주와의 만남.
선주가 유난히 나한테 엄청 말을 많이 걸어온다.끊임없이.
몇가지 못알아 들었는데 내가 알아들을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계속 말함.
골! (공을 차면서 골! 골!  -> 슛골인!)
딱딱 (마루바닥을 가르키며 -> 마루바닥은 딱딱해)

기특하고, 너무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