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네집

2014년 10월 8일
선주가 친구네 집에서 혼자 놀고 왔어요.
별님반 동생 규진이네 집에 놀러가게 되어
규진이,언니오빠들과 저녁까지 먹고 왔다고 해요.
왜 이렇게 컸다고 느껴지는지!
선주할머니에게 선주에게 따듯하게 다가와주니
규진이 엄마에게 참 고마웠어요 : )

집중집중

집중하게 하소숴.
9월부터 뭔가 집중이 안되고 매사 산만하고
정신을 놓고다니며 뭔가 줄줄 새는것 같다.
기초체력 좋던 몸이였는데, 한순간에 삐리삐리 해지더니
머리속도 잘 안돌아가고 쩝;;
일단 정신을 좀 차리고 튼튼 프로젝트를 해야겠다.
– 잠을 잘자야지
선주 빨리 재우기 플젝부터
선주가 한시간만 빨리자도 삶의 질이 달라질듯 -_-
– 운동?!
이건 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데 다시 점심시간에 시도해볼까
밥을 잘 먹는게 먼저가 아닐까?
그럼 새벽에? 허허;;
– 잘 먹기
밤 늦게 안먹기, 과식 안하기

어질어질

딱 9월부터 앉아있어도 어질어질 울렁울렁
일하는데 집중도 안되고 생활이 멀미모드로 불편해졌음.

그동안의 어지럼증의 원인을 찾았나보다.
평형검사를 거금을 들여 하게되었는데
편두통성 어지럼증이란다.
반고리관이 안 붙어있고 떠나닌다나
수면부족,스트레스의 원인으로 생긴다고 한다.
빈혈인가보다 했는데 이게 웬 뚱딴지 같은 소리래.

암튼 큰병이 있는건 아니지만 참 자잘하게도 문제들이 계속 나오네. 쩝

주말이 더 힘들어

정신없는 주말 + 뭉의예민함 + 피곤 + 약기운으로 인해
우울의 나락으로 떨어져 기분이 좋아지지 않는다.

# 토요일 아침
무거운몸 억지로 일으켜 외출준비
급 누룽지 끓여 먹이기,옷입히기,선주가방챙기기,씻고 옷입고
결국 내폰은 집에두고 외출하여 불편함을 감수해야했음.
아기때보다 훨씬 편해졌지만 뭐 하나 빼먹는건 늘 있는 일.
남자만 멀티에 약하니 나도 약하다.
핸드폰 놓고다닌다고 뭐라 하지 말라구.

# PM 12:00
뭉은 한의원에 나와 선주는 애슐리에서 점심.
둘다 그냥그냥 대충먹고 한의원으로.
격한 추나요법 당하고있는 뭉의 뒷태를 선주와 구경.
좋아지리라 믿는다. 좀 믿어보라구.
의심이 많아 참 피곤하기도 하겠다.
그런 까칠한 뭉하고 같이 사는 나는 무슨 죄냐구
안그래도 난 지금 멀티생활이 힘들다고.
언디한번 해봐라 나의 멀티생활.
뭔가 억울하다 나는.

# PM 3:40
다음코스는 아산병원에 발달검사하러 3시 40분 도착
한시간쯤 놀이를 하고 설문지를 작성.
이제는 그냥 대충 작성한다.
기억도 안나는 아기때발달상황 질문들이 매년 같아서 좀 지겹네.
작년에 적었잖아!!
한번씩 육아에 대해 생각하게되고 검진을 해주니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일단 계속 참여한다.

# PM 9:00
그렇게 모든 일정을 끝내고 저녁먹고 집에오니 9시쯤
좀 쉬었다가 할머니집에 선주맡기러.
다음날 일요일은 대구결혼식에 가야하므로.
웬일로 떨어지기 좀 싫어했는데 어쩔수없이 맡기고 왔음.

# 일요일아침 AM 6:30
아놔!! 늦잠자서 대절버스 놓치고
어쩔수없이 그냥 느긋하게 챙겨 성남버스터미날로.
8시버스를 타고 11시반에 도착하여 착실하게 친구사진까지 찍고
2시에 버스출발 양재에 5시반 도착.
아 하루종일 버스타는내내 실신하여 주무심.
속이 울렁울렁 어질어질 콘디션난조. 쌀국수로 속을 좀 달래고
버스정류장 잘 못찾아서 암튼 집에 8시에 도착.선주와 상봉

# PM 8:00
선주에게 미안한 마음에 12시까지 열심히 놀아줌
치카치카안한하겠다고 하여 결국 한번 울고불고 난리.
다행히 치카치카하는 하고 잠듬.
울고나서 엄마좋다며 안기는 선주의 잠든 모습이 오늘따라 짠하다.
엄마아빠의 빈자리에 가끔씩 허전할 선주가.

이렇게 주말이 다 가버렸네. OTL
주말에 다들 회사일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난 그럴 틈도 그럴 여력도 없이 보내는 연속인데
뭔가 괴리감이 잠시 들었음.
난 뭉 눈치보랴 선주챙기랴 주말이 더 힘들다.

기분이 너무 우울하고 의욕상실에 기도할 마음이 안생기기도 하는데
기도하려고 노력해보는중.
복잡하게 엉킨 내 머리속 마음속을 좀 풀고싶어
생각나는대로 끄적여봄.

감사하는 마음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무사히 일정을 마치고 가셨네.
기사로만 봐도 참 좋더라.
이런때에 선주가 세례를 받게되어 감사하고
성당 성전앞자리에 자꾸 끌어다 앉혀놓는 선주 덕분에
가까이 다가가게되어 감사하고
여러가지가지 감사하고 웬지 마음도 아프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 잊지말아야
할텐데 헤헷

꿈꾸는 선주

새벽 4:20
꿈속에서 선주 마음대로 안되는 모양. 잠꼬대.
선주 : 볼거야 볼거야 리모콘 아앙 (울 기세)
희토 : 자 여기(안 울리기위해 리모콘 쥐어줌)
선주 : 우유 먹을래 으앙(안된다고하니 한참 울고떼씀)
선주 : 쉬할래 엄마좋아(훌쩍) 물먹을래
선주 : (물먹고 나서 안아줬더니) 타요볼래 지금
희토 : (타요장난감 버스 안겨줌 – 그와중에 라니로 고르심) 라니랑같이 자자
선주 : (바로잠들었다싶었는데) 할머니 보고싶어
으악 또 울기세
바로 토닥토닥 및 모른척
이 새벽에 꼭 라니를 안겨줘야겠니
아직 아기구나 선주.
요즘 새벽마다 이런식. 털썩 OTL

아껴줄게

뭔가 나는 비염같다는 생각만하고 있었는데
오늘 결국 알러지성 비염이라는 진단을 받아버렸네.
올봄에 유난히 코가 간질간질하니 불편하더라구.
약먹으면 속쓰려서 위장약도 넣어달라는 말도 잊지않았다.
에잉 하나둘씩 불편함이 늘어간다.
신경안쓰이는 몸이라 편했네 그동안.
아껴줄게 바디야

무럭무럭

아빠어디가에서 민율이가 미션지의 글을 읽는걸 빤히 보더니
선주 : 나는 모르는데
희토 : 선주도 글씨 읽고싶어서
선주 : 응

어린이집에서
선주 : (동생반의 동생을 보더니) 많이 컸네
선생님 : ㅋㅋㅋ

배우고 싶은 의욕이 많구나 선주는
삼춘기도 지난듯 점잖아진것 같고
대화도 제법 길어지고
하루종일 선주의 질문에 답하노라면 목이 아프다.
이렇게 또 선주는 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