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사고

2024년 8월 16일

처음으로 운전중 접촉사고가 있었다.
주차되어있는 차를 내가 후진하다가 그야말로 접촉을 했다.
나중에 블랙박스 확인해보니 차가 조심하라고 띠띠띠띠 했는데도
그대로 가서 따악.
육안으로는 찌그러짐은 없었고 두 차 모두 긁힘.
정신이 팔려 그냥 내 부주의 후진이였다.
에효 상대방 차주님의 짜증도 받아주고 죄송하다를 여러번.
처음엔 나도 당황스러워서 일을 처리해야한다는 생각과
이상한 사람이면 어떡하지하는 걱정이 앞서서
죄송하다는 말이 나중에 생각나더라구.
자주 겪는 일이 아니다보니, 나도 상대방도 방어적인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
겪어보지 않은 일에 대한 두려움 있었지만
그냥 그렇게 또 지나가고 있다.

작은 접촉사고였지만
별일없이 하루를 보내고 편안한 저녁을 보내는 건
감사한 일이였지를 깨닫게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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