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사이드아웃


2024년 7월 27일

셋이 심야영화로 인사이드아웃을 보고왔다.
심야영화는 자고로 편안한복장, 편안한 마음으로
동네마실 느낌으로 가야지.

이번2편은 사춘기 라일리의 감정들이 더 세분화되어가는 성장기이야기.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이가 새로 등장한다. 그리고 귀여운 추억할머니도.
캐릭터들을 어찌나 잘 잡아냈는지
특히 당황이가 너무 귀엽고 따분이가 너무 매력있더라구.

라일리의 여러 면들이 딱 선주같아서 아주 공감되었고,
선주도 성장중이라 여러모로 힘들겠네
애쓴다. 기특하다. 고맙다. 그런 생각들과 함께
따듯한 시선으로 지켜봐주고 응원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는
재밌고 유익한 영화였네.

기쁜일 나쁜일 모두가 있어야 성장할 수 있다는 메세지가 좋았고,
건강한 삶을 살려면 모든 감정들이 조화롭게 균형을 이루도록
나를 아는것도 필요하겠다하는 생각도 해본다.
그런데 어른이여도 균형을 이루며 사는게 끊임없이 계속되고
어쩔땐 쉽지 않을 때도 있다.

자아를 꽃 피우는것으로 표현하는것이 참 멋졌다!
선주도 선주답게 아름다운 꽃 피우길 기도한다.
그런데 나도 여전히 자아를 찾는 중인데?
언제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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