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주의 고백 01
선주는 목욕 물놀이중.
엄마는 선주가 나오기만 기다리며 선주를 바라보는 중.
선주 : 사실으으으은(길게 빼며)
선주 : 어제 엄마한테 미안해쪄요
희토 : 응? 아가때? 뭐가 미안했는데?
선주 : 울면서 안나간다고 해서요
희토 : >.<
그이후로도 "사실은"으로 시작해 자꾸 나한테 고백을 한다. ㅋㅋㅋ
그래 성탄절을 맞아 판공성사할때가 되었지.
#선주의 고백 02
또 욕조에서 안나오려고 해서
희토 : 선주야 아까 미안하다고했잖아 그럼 이제 엄마 말 잘 들어야지
선주 : 아가때 미안하다구요
희토 : -_-;;;
올해 상반기 선주의 삼춘기가 지나고 비교적 평화로운 한때를 보내고있다.
또 언제 삼춘기가 찾아올지 모르겠지만 -_-
지나고보니 결국 해답은 많이 놀아주고 안아주고 사랑해주는것이었던것 같다.
기선제압이나 길들이기보다는
내년엔 더 많이 안아주고 사랑해주어야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