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어주는 누나

엄마친구들모임에 같이 간 선주.
선주를 포함한 누나들이 아가를 돌본다.
아가엄마 : 얘들아 아가한테 책도 읽어주고 블라블라 잘 부탁해~
선주가 느닷없이 책을 가져와서 아가앞에 펴더니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아기에게
선주 : 이것봐봐 이것봐봐
아가 : 눈 동글동글 껌뻑껌뻑

아껴줄게

뭔가 나는 비염같다는 생각만하고 있었는데
오늘 결국 알러지성 비염이라는 진단을 받아버렸네.
올봄에 유난히 코가 간질간질하니 불편하더라구.
약먹으면 속쓰려서 위장약도 넣어달라는 말도 잊지않았다.
에잉 하나둘씩 불편함이 늘어간다.
신경안쓰이는 몸이라 편했네 그동안.
아껴줄게 바디야

엄마를 보면 나도 몰래

꿈과 현실을 오가던 선주는
어제밤엔 자다가 나한테 안기더니 노래도 불렀다.
선주 : (점점 작아지며) 왜그럴까 왜그럴까

이 노래는 바로
‘엄마를 보면 나도 몰래 안기고 싶어
왜그럴까 왜그럴까 음음 사랑이죠.’

이렇게 사랑스러울수가!!
자면서도 애교라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