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연휴 마지막날 아침
일어나서 선주의 첫마디
‘오늘은 어디갈꺼에요?
잠들기 전 선주의 투정
‘많이 못놀았는데 엄마랑 더 놀고싶은데’
놀이터,집에서 춤추고 노래하고 물뿌리기,매트 미끄럼틀타기 등등
선주야 너 엄청 놀았거든?
요즘 미운네살 삼춘기라고 떼쓰고 울던 선주가
연휴동안 많이 유해졌다. 다행다행 : )
선주랑 많이 놀아주려고, 마음 알아주고 안아주려고,
부르면 다 팽개치고 가서 들어주려고 노력했다 엄마도 아빠도.
선주가 떼쓰고 울고하는데는 항상 분명히 이유가 있다는 걸 종종 잊고 짜증이 나기도 한다.
우리 선주를 믿고 들어주고 기다려줘야지.
아기티를 벗고 유아로 되어가느라
커가는 모습이 기특하기도 하지만 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