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이라구

#01 공룡이라구
이마트에서 애완코너에서 이구아나를 보더니
선주 : 공룡이네!
또래오빠가 이구아나를 보고 다가오더니
또래오빠 : 뱀이다!
선주 : (특유의 손바닥으로 가르키며) 공룡이야! 공룡이라구!

#02 내 우산은 없네
주말에 비. 창밖의 우산쓴 사람들을 보며
선주 : 우산이네. 사람이 우산이네( 우산썼네)
선주 : (잠시 생각하더니) 난 우산이 없네
난 우산이 없네를 반복함.
평소대로라면 우산사달라고 할텐데
왜 사갈라고는 안할까?
우리의 추측으로는 아직 우산을 사면 된다는걸
모르는것같다고.

#03 빠질까봐
배변훈련중인 선주. 마루에서 실례하여 쉬 연못발생.
내가 안아들고 화장실로 이동중.
선주 : 선주 빠질까봐?
희토 : 어 어 선주 빠질까봐 구했어 -_-

오랜만에 선주 감기

지난주부터 새벽에 기침 쪼금씩 뭔가 불안
3일째 수요일 아침 눈 퉁퉁+눈꼽 병원방문
중이염이라고
4일째 눈퉁퉁눈꼽 바로 없어짐
5일째 병원방문 중이염 많이 좋아졌다고
6일째 토요일 쌩쌩 신나게 잘놈 일주일만에
기침없이 푹 잠
7일째 낮잠후 부터 예민모드 떼쓰기 울기
계속 울다보니 기침콧물 악화됨
8일째 새벽에 기침잦아짐 아침에 울며 안떨어짐
병원방문 중이염은 거의 좋아졌으나 약처방에 기침콧물추가됨
선주는 중이염보다 기침콧물을 더 힘들어함
열도 38도대까지 올라가기도 했음
하루종일 업어달라고 예민함의 최고봉을 달림
놀지않고 축쳐져있음
기침 소리들릴때마다 긴장되서 내심장이 두근두근함 잠을 잘수가 없음
내일아침엔 다시 까불이 선주로 돌아오기를
힘내 선주야 ㅠㅠ

봄선물

갑자기 생긴 하루의 휴가선물
음 하고싶은게 너무 많아서 고민이였네.
가든파이브가서 쇼핑과 찜질방코스로 하루 잘 보냈다.

하고싶었던것들
– 밀린 잠 자기.
집에있으면 자꾸 일하게되니까 찜질방에서?
– 미용실. 안그래도 머리하러 갈시간이 없었음
커트만 할건데 강남까지 나가기 좀 아까운데?
– 쇼핑. 옷 좀 사야지
– 어린이집에 선주픽업
엄마가 짠 하고 나타나면 좋아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