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양재에서 버스를 타면 당연히 서서가는데
서서가는 자리들에도 우선권이 있다.
좌석의자에 기대설수 있는 자리.
이걸 맡지 못하면 온전히 대롱대롱 매달려 가야함.
#02
그래서 주민이 만든 통근버스를 이용중인데
점점 사람이 많아지니 자주서서가게된다.
하루중 유일한 쉬는시간을 뺏기게되면 급피곤해진다.
#03
이 셔틀버스를 매일 타다보니 얄미운 유형 발견.
내가 마지막 경유지에서 버스를 타면,
앉은 옆자리에 가방을 앉혀두고 창밖만보는여자
복도쪽에 앉아 대자로 눈감고 있는 아저씨가 있다
배려심이라고는 없는 매일매일 한결같은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