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모드

10월 감기시작으로 쭉 감기.
이제 끝났다고 생각하고 즐거운 주말을 기대했건만
주말을 맞아 선주는 또 중이염이 왔다.
그동안 흘렸던 콧물의 여파인가
선주 걱정도 걱정이지만 나도 잠을 못자니까
굉장히 몽롱하고 예민한 좋지않은 상태.

맨날 지각하게되어 찜찜한 마음으로 출근을 하고
일을 남겨두고 항상 찜찜한 마음으로 퇴근을 한다.
완전 민폐 직원.

머리는 이리저리 삐쳐있고,
내 스타일을 점검하는건 사치. 스타일은 커녕 빨래도 못해 꾸질.
그냥 감기안걸리게 두툼따듯하고 편한 캐쥬얼이 최고.
아침마다 양치도 못해 혹시 입냄새날까 버스안에서 잘때 입 꼭 다물고 잔다.

열이 날까 또 감기가 올까
밤이 두렵고 겨울이 두렵다.
어린이집을 좀 더 있다가 보냈어야 하는건 아닌가
회사를 그만두어야 하는건 아닌가
하루하루가 너무 찜찜하다.
언제까지 이렇게 지내야 하는건지.
이렇게 과연 계속 잘 살아지는건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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