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엉

학부모 체험학습 사진이 올라왔다.
이상하게 선주의 모습보다도
나의 나이 든 모습이 더 다가온다.
내모습이 보기싫고 사람들 만나기도 싫어진다.

계속 우울하다.
모든 의욕이 바닥 칠 기세.
누가 톡 건드리기만 하면 터질것 같다.
이래저래 사람들을 피하고 싶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외롭다.
가족의 의미도 점점 없어지고 있다.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일을 하고 돈을 벌고
아기는 아기대로 다른 생활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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