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해결사

선주가 5일밤을 고열로 시달렸다.
열이 계속 나니까 좀 무섭더라.
동네소아과 처방으로 4일밤을 앓고
주말도 앞두고있어 불안한 마음에 분당서울대병원 응급실로 가봤음.
혹시나 헛탕칠 생각하고.
4시쯤 갔는데 대기자없이 바로 진료.
단지 프로세스상 좀 시간이 걸리더라. 2시간정도 걸림.

역시 편도선염이라고 한다.
– 콧물이 많아서 뒤로 넘어가는게 보일정도임.
– 편도가 부으면 열이 계속 난다고 함.
선주가 울어서 소리를 들을수없어 엑스레이도 찍음.
(우렁차게 자지러지게 또 한바탕 울어주고 나오자마자 뚝 -_-)
– 폐가 아주 깨끗하진 않은상태지만
약처방으로 치료가능하니 걱정말란다.

확신을 주니 마음을 좀 놓고 집에 갈수있었네.
선주 감기주간동안 엄마껌딱지가 되어서는 엎고 안고 아이고 팔이야 허리야
일주일동안 잠도 거의 못자고 몽롱한 방전상태.
선주가 밥을 잘 안먹어서 나도 힘들기도 해서, 일요일저녁 엄마를 불렀다.
아 엄마가 오니 살것 같다 흑흑

엄마는 해결사!
엄마가 오니 선주도 밥 잘 먹고 우리도 뭐 좀 먹고.
아 선주가 아플때 엄마만 찾는 그 느낌을 알겠잖아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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