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학원에 차로 데려다주는 길 즐겨가는 패션몰이 있는데 직접 결제하면 안되냐고 묻는다. 갑작스러운 질문에 조금 당황스럽다. 학원 끝나고 집에 와서 생각해보자고 미뤄놓는다. 그리고 생각한다. 그러던 중에 그 패션몰에서 알림이 왔다. 결제가 되었다고. 선주에게 전화를 걸어봤더니 얼떨결에 되버렸다며 본인도 당황스러워 한다. 호기심에 설마 될까하고 계속 따라가봤나보다. 결제가 참 쉽네. 참으로 빠른 현대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