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수행으로 영어 작문해놓은 걸 보게 되었다.
너의 행복한 순간은 언제니? 라는 주제였는데
온통 성적,자격증,레벨업했을 때 그런 성적 관련한 것들이였다.
쓰다보니 그렇게 되었다고 하지만 마음이 아팠다.
내가 그렇게 만들었나? 하는 미안함부터 들었고,
이런저런 방황과 성장통을 단단히 겪고 있다고 느껴졌다.
본인이 행복한 순간, 감사한 순간들을 깨닫지 못하고 있구나
본인이 뭘 행복해하고, 뭘 잘하고, 뭘 원하는지, 뭘 좋아하는지가 인지가 잘 안되는구나.
모르겠으니, 겉으로 좋아보이는 것에 시선이 가고 방황하고 있구나.
그 중 학업 성취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이 있고 잘 하고 싶구나.
를 발견하게 되었던 것 같다.
본인이 갖고 있는 반짝반짝 빛나는 것들을
스스로 충분히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그야말로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고 있나보다.
앞으로 좋은 순간들을 많이 표현해주고
선주의 장점들을 많이 이야기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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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선주의 장점들**
예쁜 마음, 밝고 재밌는 시선, 운동을 좋아하고 잘함, 꾸준함(좋아하면), 덕질할때의 집중력, 미적감각, 글쓰기, 기획력, 선곡을 잘함, 조리있게 말을 잘함, 발표나 낭독(딕션이 좋음), 책읽는걸 좋아함 지금은 웹툰에 집중되있지만, 박학다식함, 언어 능력이 좋음, 높은 호기심과 탐구정신, 감각이 뛰어남(잘 그리고, 잘 만들고, 향이나 촉감이 발달), 놀기도잘함 , 사부작사부작 댄스(차 보조석에서 본인 선곡에 맞춰 춤을 춤. 모르는댄스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