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1시 11시에 탕수육이 먹고싶다고 고집을 부리네? 결국 그 늦은 금요일 밤에 선주는 대패 삼겹살 구이, 김치볶음에 밥 조금을 먹었다. 그나마 조금이나마 위장에 도움이 될까해서 양배추도 함께 구었지. ㅠㅠ 오후 5:30 사실 저녁에 선주가 짜장면이 먹고싶다고해서 짜장면과 탕수육을 주문해서 셋이 먹었으나 선주는 조금만 먹고 젓가락을 놓았다. 항상 시키던 그 맛이 아닌데다가 좀 느끼했거든. 그래서 괜히 우리만 좀 더 먹고 한 덩이 남은 거 버렸지 뭐야. 그런데 뒤늦게 밤 11시에 그 탕수육이 생각난거지. 오후 3:30 선주 하교하고 말하길, 좀 힘든 날이였다 했다. 러닝크루 시간에 발목도 다쳤고 더운데 무리해서 뛰는 바람에 컨디션이 확 안 좋아졌다 한다. 한참 엎드려있었고 얼음먹으니 조금 나아졌지만 점심을 먹지 못했다 한다. 그래서 결국 오랜만에 수학 학원을 쉬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숙제 한장도 덜 한 상황이였네? 결국 덕분에 숙제는 쌓이게 되었지. 그 늦은밤에 엄청 맛있게 잘 먹더라구 하루종일 제대로 밥은 못 먹고, 더위만 먹어서 몸이 힘들었나보다. 잘 먹어야 하는 때인데.. 니가 고생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