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1일 요즘 우리집 춘기가 주장하고 요구하는 것들을 기록해본다. 앞으로 한동안 계속 될것으로 예상되어 1편 하루하루 예상이 안되는 너의 귀여운 머리속 나의 당황스러움을 너의 귀여운? 성장기로 승화해보고 있다. **가까운 A중학교를 두고,먼 B중학교를 가고싶다 (소수 모아서 셔틀 운행해야함)** 이유 : 친한 친구들이 B중학교를 간다. A에는 일진들이 많다고 들었다. B중학교는 재밌는 행사를 많이 한다더라. 그리고 B는 공부를 덜 시킨다더라;;; **스밍을 해야하므로 음악앱을 깔아달라.(매월 이용권을 사야하는 건 모름)** 이유 : 스밍은 스트리밍. 모 아이돌의 팬으로서 순위를 올려줘야 한다고 함. 재계약 못 할 수도 있다며 걱정이란다. **도무송 발주를 해달라 100장씩(발주라는 전문용어에서 말문이 막힘)** 도무송이란 간단하게 스티커를 말하는데,수량과 사이트는 협의해서 해주기로 함. 좋아하는 꾸미기를 굿즈로 만들어볼 수 있으니 재밌는 경험이 될수있다고 봄. **당근앱을 깔아달라.** 이유 : 포토카드 구경이 하고싶다. 거래도 하고싶다. 편의점에서 비대면도 된다더라. 세상 돌아가는 걸 알고싶다. 나도 하고싶다. – 선주가 어젯밤에 10초만에 잘것 같다고 해서 내가 선주 옆에 누워서 초를 재기 시작했다. 희토 : 아유 우리집 춘기~ 잘자 춘기 : 춘기가 뭐야? 희토 : 사춘기 춘기 : 그럼 엄마는 뭐야? 희토 : 년기 춘기&희토 :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