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에게 사춘기의 향기가 난다. 반항적인 말투 언젠가부터 표독스럽게 톡톡 쏘는 말들을 할때가 있다. 다른친구들은 이런데 난 왜 안되 엄마는 왜 그랬어 등등(이 말이 가장 듣기 싫다) 대답만 하고 뺀질뺀질하다가 토라짐 엄마아빠랑 놀다가도 친구들이 부르면 바로 나간다. 추구하는 패션스타일들 이제 양갈래 머리를 거부한다 ㅋㅋㅋ 마냥 긍정적이던 선주가 부정적인 표현이 깊고 다양해졌다. 몸에 대한 관심 밖에서 아이들끼리만 노출되어있는 시간이 늘다보니 예방차원에서 성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아무것도 모르고 미디어나 말로라도 노출되었을때 옳고 그른것의 판단은 했으면 좋겠는 마음에서. 엄마가 처음인지라 나도 종종 당황스럽다. 책과 강의영상으로 공부하고 있다. 덕분에 끊임없는 공부를 하게된다. 육아,교육,어항 등등 이렇게 커가는 선주에게 잘 지켜주고 알려주고 도움이 되고 싶다. 어른이 되었을때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사람 만들기 참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