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 19일 월요일
아침이나 오후에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고 땀흘린 채로 어-하다보면 밤이 된다.
그 땀이 내 피부의 일부가 되버린 상태로 꼬질꼬질하게 반나절이 지나간다.
순간 순간 글을 쓰고 싶은 에피소드가 있었지만, 그것 또한 지나가버리기 일쑤다.
그렇게 정신없이 겨울방학과 설연휴가 지나갔다.
나의 올해 추구미로 정한 것이 있어 꼭 적어놓고 싶었다.
추구 '미'라고 할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은 내가 잘해서도 아니고 당연하지 않구나.
나에게 주어진 것이구나."
성경말씀과 약간의 철학을 주어들으며
생각의 꼬리에 꼬리를 물다가 이 생각에 꽂혔다.
꼬리에 꼬리를 물어 생각한 과정들은 이미 잊어버렸지만
어쨌든 이 기준으로 생각의 전환을 해보면 많은 것이 감사해진다.
앞뒤가 안맞는 오류가 있지만 이런 가치에 중심을 두어본다는 뜻이다.
나의 가족과 지인들도, 건강한 몸도,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이 당연하지 않아 귀하게 생각된다.
올라가는 주식같은 경우는 내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니 크게 동요되지 않게 된다.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을 보는 나의 곱지 못한 시선도 다시 돌아보게 된다.
모든 것이 당연하지 않다고 생각해보니 그렇다.
좋은것이든 힘든것이든 나에게 주어진 것들을
조금 더 무던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요즘 나는 너무 애쓰지 않고
주어지는 대로 받아들이는 연습을 해보는 중이다.
조금 평화로와진다.
그냥 기분인가? 착각인가? 셀프마취인가?
아무렴 어때.
지금은 내가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