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빨래 널기 좋은, 선선한 바람과 파란 하늘의 반짝반짝한 날씨에 기분이 더 좋아진다. 6개월만의 조마조마함을 일단 내려놓을 수 있게 된 날이다. 21대 대선의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아침에 일어나니 세상이 달라져있다. 한치를 알 수 없는 영화같은 겨울과 봄이였다. 그동안 어찌나 쫄깃쫄깃하던지. 드디어 안도감이 들고, 공기마저도 평화롭다. 이런 혼란스러운 시기에 난제들을 맡게 된 새출발하는 대통령의 모습이 무겁게 느껴졌고 내 눈에는 조금 짠해보이기도 했다. 또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 지금부터 또 다른 시작 ,이제 각자 고생하시고요. 응원합니다. 나는 오늘을 즐기고 싶네요. 평화로운 맑은 공기 마음껏 즐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