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이 지나고 덥디 더운 여름이 지나고 8월이 끝나간다.
어느 새 나무들 속에 노란 잎들이 보인다.
뭔가 정신없고 산만하게 하루 하루가 가버리다보니
화장실청소까지 손이 미치지 않게 되었었고
가계부 체크가 되지 않는 등
해야하는데 미뤄둔 일들이 쌓여있다.
그 해야할 일들을 차근차근 처리중이다.
드디어 화장실청소를 하고 미용실도 다녀오고
고장난 전기밥솥을 들고 A/S센터에 다녀왔다. 드디어 밥이 제대로 된다!
날이 약간 선선해져서 에어컨에 의지하지 않아도 살만하다.
조금씩 일상을 찾아가고 있다.
겨우겨우 연명하던 나의 루틴들도 모두 찾을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