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5_etf.jpg]] 지은이 : 김수정 출판사 : 경이로움 종이책 발행 : 2024년 6월 26일 전자책 발행 : 2024년 7월 10일 나의 의식의 흐름이 재테크로 와있네? 여기저기서 예금에 대한 안타까운 이야기뿐이고 작년에 만들어 놓은 ISA계좌는 여전히 텅 비어 있고, 재테크를 효율적으로 하고 싶기는 하고, 그러다가 와있는 지점이 채권과 ETF 였다. 증권사 상품 목록들을 구경하다보니 상품명이 꽤나 길고 암호처럼 느껴진다. 상세설명을 읽으니 어려운 용어들이 많아 더 모르겠더라고. 여러 유튜브를 듣다가 책을 하나 골라 읽어보았다. 전부 다 꼼꼼히 읽기엔 너무 어려워서 관심있는 부분들 위주로만 읽었다. 과연 나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나이 먹을수록 알고 싶은게 많은가봐? 주로 정보전달류의 책들을 읽게되네. 다음엔 말랑말랑한 시집을 읽고 싶네. 2025년 4월 2일 드디어 오늘 종합채권 ETF와 남들 다 사는 S&P 500을 주문했다. 원하는 가격에 예약주문을 해놨지만, 한달동안 조용하게 주문만 하더라구? 내가 바라는 가격까지는 결국 안 내려가고 시간만 가고 있다. 신경쓰기 귀찮기도 하고 이제는 조금씩 모아보자하는 마음으로 주문을 했다. 아유 어렵다 어렵워. 재테크는 어렵다. 그래도 나의 통장명은 부자희토. ㅋㅋㅋㅋㅋ ---------------- 기억하고 싶은 내용 29p ETF가 유독 빛나는 이유는 변동성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상승과 하락의 폭을 줄인다는 뜻인데, 정치적인 불확실성 혹은 기준금리 결정에 따른 불확실성이 확대될 때는 하락폭이 두드 러지므로, 하락하는 정도를 낮추는 방법으로 ETF를 활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ETF는 그 자체로 분산투자를 하도록 만들어진 상품이다. 그렇기 때문에 단일 종목에 투자하는 것보다 변동성을 낮출 수 있다. 한마디로 리스크를 분산하는 것이다. 31p 그 지수 자체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물론 액티브(매번 개별 종목을 고르고 비중을 조절해 투자하는 방식) 전략을 추구하는 ETF도 있지만 대표적인 ETF들은 대부분 패시브 투자 전략에 기반 한다. 31p ETF가 빛을 발하는 순간은 '장기적으로 투자할 때'다. 44p 유동성 공급자LP, Liquidity Provider 극단적 수요와 공급 불일치로 발생하는 괴리율 45p iNAV indicative NAV NAV Net Asset Value 48p 괴리율이 두 자릿수 이상 벌어진다면 시간을 두고 신중하게 투자를 고민해야 한다. 53p 채권 ETF에 투자하기 전에는 이 채권 ETF가 금리를 추종하는 ETF인지, 채권가격지수를 추종하는 ETF인지 알아봐야 한다. 211p 리스크 측면에서 보자면 미국 빅테크 ETF < 미국 반도체 ETF < 일본과 한국 반도체 ETF < 메타버스 ETF 순이다. 289p 2025년에 금융투자소득세가 시행되면 개별 채권 매매차익도 과세가 된다. 금융투자소득세가 시행될지는 아직 정확하지 않지만, 만약 시행된다면 채권이 채권 ETF 대비 가지고 있던 큰 장점이 사라지는 것이다. 개별 채권은 매매차익에 대한 과세가 없다. 하지만 채권 ETF에 투자한다면 매매차익은 배당소득세 과세(보유 기간 과세)가 된다. 291p 그래서 여러 개의 채권을 포트폴리오에 담는 것보다 채권 ETF에 투자하는 것이 포트폴리오 다각화 측면에서 그리고 비용 측면에서 이득이다. 그렇다고 개별 채권을 여러 개 매수하면 수수료가 채권 ETF를 매수하는 것보다 비싸다. 채권은 주식과 다르게 장내 시장이 크지 않아 원하는 매수를 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증권사를 통해 장외채권을 매수해야 하는데, 그럴 경우 수수료가 비싸다. ETF의 거래수수료는 개별 채권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낮다. 293p 엄청난 자산가라면 세금 이슈가 있기 때문에 개별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또한 증권사에서 친절하게 분석해 줄 것이기에 포트폴리오 다각화 혹은 인컴 지급 방식에 대해 스스로 알아봐야 하는 수고를 안 해도 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국내 그리고 미국에 상장되어 있는 채권 ETF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298p 사실 조건을 다 맞출 수 있다면 은행 예금이 가장 나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은행에서 높은 금리를 받기 위해 카드를 만들고, 공과금을 납부하는 등 수많은 조건을 충족하기가 결코 쉽지 않다. 그러니 어떠한 조건도 없이 비슷한 이자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고, 목돈을 오래 묶어둘 필요도 없는 단기채권금리 추종형 ETF들을 알아보자. 303p 초단기 금리 추종형 채권 ETF를 고를 때는 두 가지, 즉 이자 수익과 운용보수를 반드시 기억하기 바란다. 311p 금리를 ETF를 통해 주는 게 아니라 채권가격지수를 따라간다는 건 채권의 금리가 떨어질 때 채권가격이 상승할 것을 기대하고 투자하는 것이다. 325p 지금 상황에는 채권보다는 주식 비중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2024년 상반기 기준). 따라서 채권 ETF 전략을 짜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된다. 기준금리 인하 시기는 하루가 멀다 하고 매일, 매시간 바뀌지만 그럼에도 인하를 앞두고 있는 동결기인 것은 맞다. 그러므로 이를 누릴 수 있는 채권 ETF로는 채권가격을 추종하는 미국 장기채 ETF를 생각해 볼 수 있다. 기준금리 인하 시기에 대한 불안감이 불편하다면 매월 배당금을 주는 미국 장기채 ETF를 생각하는 것도 방법이다. 단 3~5년 장기적으로 보유해야 하는 것이 아닌, 시황에 따라 사고팔 수 있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