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10 우리가 사는, 우리가 만들 대한민국
글 : 금현진, 김진
그림 : 이우일
출판사 : 사회평론
최근 어지러운 시국에 도대체 왜? 라는 의문이 들기 시작하여
대충 알고 있던 우리나라 근현대사에 대해 알고 싶어졌다.
선주 초등때 샀던 용선생 시리즈가 있어서 꺼내 읽어보고 있다.
용선생님에게 옛날 이야기를 듣듯이 재밌게 잘 읽힌다.
당장 궁금한 10권 근현대사 읽고나면
1권부터 조금씩 읽어보고싶다.
글씨도 크고 아주 좋네.
해방 직후 그 혼란의 시기에
미국과 소련이 우리나라를 나누어 점령하면서
38선이 그어진 부분을
자꾸 또 읽고, 또 읽었다.
일제강점기도 물론이지만, 현대사에 치유되지 않은 염증이 시작이 된
결정적인 부분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다가 우리끼리 싸우게 된 슬픈 현실.
유신,군사독재 시절의 여러가지 역사적 사건들,혁명들을 보면서
마치 소설을 읽다가 감정이입이 되는 것처럼 마음이 안 좋았다.
내가 사실은 역사를 재밌어했었네.
성인이 되어 사극을 보고나면 자꾸 인물이나 그 시대배경을 검색해보더라니..
학창시절에 그렇게 외우기 싫고 지루하고 재미없게만 느껴져서
국사를 참 멀리했었는데..
거참 예전에 왜 국사를 그렇게 재미없게 가르친거람.
그래도 요즘은 재밌고 좋은 책들도 컨텐츠들이 다양해서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