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방영 : 2024.10.11 - 2024.11.15 궁금해서 계속 보게되었던 드라마. 배우님들의 조화로운 연기 또한 인정! 만감을 가지고 딸을 바라보는 한석규님의 그 눈빛은 진짜라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겠다는 딸에게 "옆에 있을게"라고 해주는 태수의 말에 마음이 편안해졌다. 그리고, 마지막 대사 중에 구대홍의 대사 "있는 그대로 보는게 왜 이렇게 어려울까요? " 이 대사가 드라마를 꿰뚫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쿵 와닿았다. 공감을 해주려고 애쓰는 구대홍과 냉철하고 이성적인 이어진의 캐릭터처럼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각자의 편견 속 오류를 만나기도 한다. 사람들은 각자의 다양한 상황,경험과 생각들이 있다보니, 편견들 속에서 자유롭기는 사실 쉽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좋은 사람이라면 좋은 판단을 확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실수를 하고 살지만 잘하고 있다고 담백한 응원을 해준다. 사람을 쉽게 단정짓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아주는 시선 에 대한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게 한다. 마음에서 오는 시선, 생각에서 오는 분별력, 믿음, 편견, 좁은 생각, 열린 마음, 열린 생각, 마음을 열 용기, 좋은 분별력, 분별력과 시선의 중요함. 아! 그리고, 자식들로 인해? 자식들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부모들을 보면서 아이구야 자식이 뭔지..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더불어 나라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도 해보게 된다. 사진이 눈으로 보이는대로 찍힌다면 얼마나 좋을까처럼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다면 참 좋겠네. ------- 10화 최종화 하빈 : 내가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겠어 태수 : 옆에 있을게. 니가 어떤 사람인지 전부 알 때까지 옆에 있을게. 대홍 : 제 알량한 동정심 때문에 눈 앞에 있는 걸 못 봤어요. 대홍 : 좋은 사람인 척 하다가 다 망칠 뻔했네요. 사건도 도윤이도 어진 : 저도 팀장님에 대한 실망 때문에 하빈이가 하는 말을 믿으려고 하지 않았어요 어진 : 객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건 제 착각이었구요. 대홍 : 있는 그대로 보는게 왜 이렇게 어려울까요? 어진 : 그러게요. 대홍 : 저 그만두려구요. 경찰로서 자격이 없어요. 어진 : 좋은 사람이 좋은 경찰이 될 확률이 더 높지 않을까요? 어진 : 잘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