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2일 일요일
▥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8,35.37-39
형제 여러분, 35 무엇이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갈라놓을 수 있겠습니까?
환난입니까? 역경입니까? 박해입니까? 굶주림입니까?
헐벗음입니까? 위험입니까? 칼입니까?
37 우리는 우리를 사랑해 주신 분의 도움에 힘입어
이 모든 것을 이겨 내고도 남습니다.
38 나는 확신합니다. 죽음도, 삶도, 천사도,
권세도, 현재의 것도, 미래의 것도, 권능도,
39 저 높은 곳도, 저 깊은 곳도, 그 밖의 어떠한 피조물도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님에게서 드러난 하느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떼어 놓을 수 없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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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10일 월요일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2서 말씀입니다. 9,6ㄴ-10
형제 여러분, 6적게 뿌리는 이는 적게 거두어들이고
많이 뿌리는 이는 많이 거두어들입니다.
7 저마다 마음에 작정한 대로 해야지,
마지못해 하거나 억지로 해서는 안 됩니다.
하느님께서는 기쁘게 주는 이를 사랑하십니다.
8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에게 모든 은총을 넘치게 주실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은 언제나 모든 면에서 모든 것을 넉넉히 가져
온갖 선행을 넘치도록 할 수 있게 됩니다.
9 이는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그가 가난한 이들에게 아낌없이 내주니
그의 의로움이 영원히 존속하리라.”
10 씨 뿌리는 사람에게 씨앗과 먹을 양식을 마련해 주시는 분께서
여러분에게도 씨앗을 마련해 주실 뿐만 아니라
그것을 여러 곱절로 늘려 주시고,
또 여러분이 실천하는 의로움의 열매도 늘려 주실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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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16일
▥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11,13-15.29-32
형제 여러분, 13 나는 다른 민족 출신인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나는 이민족들의 사도이기도 한 만큼
내 직분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14 그것은 내가 내 살붙이들을 시기하게 만들어
그들 가운데에서 몇 사람만이라도 구원할 수 있을까 해서입니다.
15 그들이 배척을 받아 세상이 화해를 얻었다면,
그들이 받아들여질 때에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죽음에서 살아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29 하느님의 은사와 소명은 철회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30 여러분도 전에는 하느님께 순종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그들의 불순종 때문에 자비를 입게 되었습니다.
31 마찬가지로 그들도 지금은 여러분에게 자비가 베풀어지도록
하느님께 순종하지 않지만, 이제 그들도 자비를 입게 될 것입니다.
32 사실 하느님께서 모든 사람을 불순종 안에 가두신 것은,
모든 사람에게 자비를 베푸시려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1. 유다인 = 이스라엘인?
성경에서 **대체로 같은 민족을 가리킨다. 다만 시대에 따라 말의 뉘앙스가 다름.
- **이스라엘인** → 야곱(이스라엘)의 후손이라는 민족적 표현
- **유다인(유대인)** → 원래는 남유다 왕국의 중심 지파인 **유다 지파·유다 왕국 사람**이라는 뜻에서 시작했는데, 바빌론 유배 이후에는 이스라엘 민족 전체를 가리키는 말로 널리 쓰이게 됐다.
- 그래서 **예수님 시대와 바오로 시대에는 '유다인'이 이스라엘 민족을 가리키는 일반적인 표현**이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바오로가 오늘 말씀에서 말하는 **“내 살붙이들”** 역시 바로 자기 동족인 유다인들을 말함.
오늘 로마서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이후, **바오로가 활동하던 시기**
대략적인 시간 순서를 잡으면:
**예수님 탄생 → 공생활 → 십자가 죽음 → 부활 → 승천 → 성령 강림 → 초대 교회 → 바오로의 선교 → 로마서**
그리고 **로마서는 대략 57~58년경**, 바오로가 활동하던 시기에 쓰인 것.
그래서 오늘 말씀은 이미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뒤 약 20~30년이 지난 상황**에서 나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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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부터 해설을 하고 있다.
해설이란 미사 진행을 사이사이 안내해주는 사람? 진행?
첫 해설을 맡은 미사에서 나는
타이밍을 놓치지 않으려고 초긴장하고 있었다.
긴장하니 목소리도 잘 안나오고 종소리도 작았다 컸다 엉망이였다.
(평일 아침 미사에서는 종을 쳐야하는 역할이 추가된다.
은근 신자분들의 피드백이 많아 신경쓰이는 -_-;;;; )
해설을 하니 단점은 미사에 초집중하지만 집중할 수가 없다.
정신을 차리고 있긴 한데 한마디 한마디 마음에 새기기엔 뭔가 정신이 없다.
하지만 미사에 대해 좀 더 많은 걸 깨닫게 되고 가까이할 수 있는 기쁨이 있다.
주어지는 대로 일단 해본다.
2026년 8월 30일
이번 달은 6번의 해설과 3번의 독서로 아주 빡시게 달렸다.
다음 달엔 6번의 해설과 2번의 독서가 기다리고 있다.
아이고 나몰랑 ㅋㅋㅋㅋㅋㅋ
해설을 연습하고 있는 소감.
미사를 보는 시각이 달라졌다.
전례하는 동안 초집중을 하다보니
의미를 하나하나 뜯어보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전체적인 흐름에 대해서도 인지가 되고 있다.
그동안 나는 미사시간에 습관적으로 중얼중얼 읊고 있었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물론 반사적으로 임하는 미사 안에서도 조각조각의 거룩함 있었다.
하지만 조금씩 알게되니 미사가 더 거룩하고 감사하게 느껴진다.
항상 지금은 내가 알고있다고 생각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면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라고 깨닫게 되는 것 같다.
어쨌든 조금씩 알게 되는 기쁨이 있고 감사하다.
독서 준비를 하면서 묵상하는 시간이 줄어서 아쉬운 점이 있고
제대에 올라 낭독하는 긴장되는 순간이 줄어서 속 편하긴 하다.
하지만 해설은 미사 내내 긴장하고 집중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이렇게 해설 트레이닝은 계속 되고 있다.
독서 준비 대신 그날의 미사 전례 내용 전체를 묵상하며
순서를 복기해보고 성실히 준비해보고 있다.
방학동안 정신없는 와중에
내가 이렇게 자주 할 수 있을까도 의문이였는데
이렇게 8월이 무사히 지나간 것에 감사합니다.
9월에도 무사히 큰 사고 안 치고
무사히 지나갈 수 있기를
저와 함께 해주십시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