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28일 고등입시에 도전하고 있는 아이를 위해 100일 기도를 시작했다. 생활성서에서 나온 기도책 '수험생을 위한 100일 기도' 과 함께 하고 있다. 내가 선주를 위해 무얼 해줄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찾게 된 방법이다. 나 좀 너무 세속적인가? 극성인가? 유난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막상 주문한 책을 받아서 읽어보니 오히려 욕심으로 가득 찬 나의 마음과 불안을 잠재워줄 기도들이였다. 내가 어떻게 기도해야하는지 하루하루 그 시기에 맞는 말씀들이 있었다. 요술봉 같은 세속적인 기도가 아니라, 내 마음이 어디로 향해야 할지 아이를 위해 무엇을 기도해야할지 잘 알려주고 있다. 조바심,불안함이 올라오고 잔소리를 하고 싶을 때 꾹 참고 차라리 기도를 하는 게 생산적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구성은 시작기도,성경말씀 묵상,묵주기도,성인호칭기도,수험생을 위한 기도, 그날의기도,마침 기도 이러한 순으로 되어 있다. 빨리 쭉 하면 30분 정도 걸린다. 그날 그날 다른 기도글들이 있는데 마음에 와닿아 울림이 있고, 안정감을 주니 아주 좋다. 그래서 기도글 중에 하루하루 기억하고 싶은 구절을 골라 적어보기로 했다. 100일동안 매일 해보기 도전! - 9월 30일 시험 잘 보게 해주세요 처럼 결과를 기다리는 단순한 기도가 아니라 주님께 희망을 두고 온전히 의지하고 맡기는 마음으로 기도할 수 있게 해주세요. --- **1일 : 아이들이 자신감을 갖게 해 주소서** 주님, 저희 아이에게 자신의 힘겨움을 나눌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갖게 해 주시고 저희에게는 그 힘겨움을 함께 풀어 갈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8월 28일) **2일 :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는 자녀 되게 하소서** 주님, 당신과 함께하는 이 여정이 나의 행복이나 명예가 아니라 아이가 인격을 완성시켜 나가는 데 도움이 되게 해 주십시오. 그래서 중요한 것은 결과가 아닌 노력해 가는 과정임을 깨닫게 하소서. (8월 29일) **3일 : 지혜로 충만해지게 하소서**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들이 세상의 지혜를 추구하기에 앞서 겸허함을 배우게 하시고, 날마다 지혜로 충만해지게 하소서. (8월 30일) **4일 : 먼저 하느님 뜻을 찾게 하소서** 혹여 저희가 바치는 기도 안에 아이들을 통해서 성취하고자 하는 무모한 욕심이 숨겨져 있다면 그 마음을 거두어 주시고,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매 순간 하느님의 뜻을 찾고 기도하는 부모가 되게 해 주십시오. (8월 31일) **5일 : 지식만큼 믿음이 쌓이게 하소서** 주님, 저희의 기쁨과 슬픔, 행복과 고통 모두를 봉헌하오니 주님 뜻대로 저희 아이와 가정을 이끌어 주소서. 우리 아이들은 그동안 당신을 향한 믿음보다는 세상이 추구하는 지식을 더 중요하게 여기며 살아왔습니다. 이제 당신의 품안에서 잃어버린 조화를 되찾게 하시어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고 균형 잡힌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그리하여 당신의 사랑과 은총 안에서 지혜가 날로 자라게 하소서. (9월 1일) **6일 : 부모와 자녀가 신뢰 안에서 서로를 이해하게 하소서** '주님,아이들을 바라보는 눈길에 격려와 위로를 담아 주시어 온 마음을 기울여 간절히 기도하는 부모의 마음을 알게 해 주소서.' '주님을 온 존재로 느끼게 해주십시오.' '저희의 눈과 마음을 열어 주시어, 현실을 정직하게 대면하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용기를 주시며...' (9월 2일) **7일 : 자식을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을 헤아리소서** 부모로서 끌어 안아야 할 짐이 너무 많습니다' '주님, 이러한 인간적인 심정마저 모두 당신께 맡기고자 합니다' '저희 앞에 놓인 모든 것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기로 결심하며 청하오니 당신 은총의 빛으로 저희 마음에 평화를 주십시오. 더불어 저희 아이들에게도 새 마음과 새 영을 불어넎어 주십시오' (9월3일) **8일 : 사랑 안에서 성장하게 하소서** 사막과도 같은 아이들 마음에 생명의 샘이 솟게 하시어 다시금 생기를 되찾게 해 주십시오. 아이들이 공부를 구실로 정말 소중한 것들을 소홀히 하지 않도록 늘 깨우쳐 주시고, 무엇보다 주님을 멀리하는 일이 없도록 이끌어 주십시오. 친구들과 함께 그 사랑 안에서 성장하도록 도와주소서. (9월4일) **9일 : 사랑을 통해 인생을 배우게 하소서** 저와 저희 아이들에게 무엇보다 먼저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 주시고 그 사랑을 통해서 인생을 배우게 해 주십시오. 당신의 자녀답게 살아가게 하소서. 힘겹고 고단한 순간에도 삶이라는 소중한 선물 앞에 다시금 감사하고 웃을 수 있는 마음을 허락하소서. (9월 5일) **10일 : 걱정과 불안을 거두어 주소서.** 저희에게 눈앞의 것 너머를 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허락해 주십시오. 공부에 대한 중압감에서 벗어나 미래를 향해 더 큰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는 용기를 주십시오. (9월 6일) **11일 : 더 소중한 것을 잃지 않게 하소서** 아이들이 시험을 준비하는 어려움 안에서도 무엇이 옳고 그른지, 무엇이 소중하고 중요한 것인지 깨달을 수 있는 분별력을 주시어 언제나 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그리하여 모든 수험생이 자신 앞에 놓인 장애물들을 피해 가기보다 적극적으로 극복해 나가며 참지식에 이르게 하소서. (9월 7일) **12일 : 마음에 좋은 변화를 일으키소서** 저희의 마음에 날마다 좋은 변화를 일으켜 주소서. 아이들의 일그러지고 상처 난 모습 속에서도 당신께서 주신 고유한 아름다움과 선함을 발견할 수 있는 사랑의 눈을 허락하소서. (9월 8일) **13일 : 힘겨운 저희 손을 잡아 주소서** 약해지려는 저희의 마음을 당신의 강한 팔로 다잡아 주시고 휘청거리는 아이를 당신의 따뜻한 품에 안아 일으켜 주소서. ... 주님이 계심을 기억하며 당신의 손을 잡고 사랑으로 다시 시작하게 하소서. (9월 9일) **14일 : 주님의 자녀들을 영적으로 무장시키소서** 회개의 빛을 비춰 주시고,은총의 비를 내려 주소서. 주님께서 저희에게 맡기신 아이들의 신앙도 돌보시어 아이들 마음 밭에 뿌려진 믿음의 씨앗이 건강하게 자라게 하시고 영적으로 단단히 무장시켜 주시어 시련 앞에서 더욱 아름다운 꽃을 피워 내게 하소서. (9월 10일) **15일 : 세상의 소금으로 자라게 하소서** 자신의 세계를 넘어 주위를 둘러볼 줄 알고 세상의 아픔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이 시대의 소금으로 주님의 자녀답게 자라게 해 주십시오. (9월 11일) **16일 : 마음을 다스릴 줄 아는 지혜를 주소서** 주님,아이들에게 목적지까지 포기하지 않고 갈 수 있는 힘을 주시고 어려움을 받아들이는 과정 안에서 끈기와 인내를 배우게 해 주십시오.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마음을 다스릴 줄 아는 지혜를 가르쳐 주소서. (9월 12일) **17일 : 부모의 헛된 욕심을 거두어 주소서** 아이들이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자신이 진정 바라는 꿈을 실현할 수 잇는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참된 분별력과 용기를 주소서. 저희 부모들에게는 헛된 욕심과 부담스러운 강요로 아이들의 짐을 더 무겁게 하지 않도록 빈 마음을 주시어 주님께서 아이들에게 주신 고유한 재능을 꽃피우도록 돕는 사랑의 응원군이 되게 하소서. (9월 13일) **18일 : 주님의 법을 마음에 새겨 주소서** 저희가 부모로서 참된 권위를 가지고 아이들을 대하게 하시어 참으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망설임 없이 가르치게 하소서.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사랑의 법을 저희 마음에도 새겨 주시어 당신께서 저희 가정의 중심에 사랑으로 머물고 계심을 믿음 속에 고백하게 하소서. (9월 14일) **19일 : 좁은 문으로 들어가게 하소서** 주님께서 이끄시는 문은 허리를 굽히고 마음을 비워야만 들어갈 수 있는 겸손의 문입니다. 주님,저희 아이들이 편안해 보이는 것들에 쉽게 안주하지 않고 더 높은 이상과 고귀한 가치에 마음을 두게 하소서. 당신께서 앞장서 걷고 계심을 믿고 망설임 없이 좁은 문을 두드리게 하소서. 미약하나마 간절한 마음으로 드리는 저희의 기도가 아이들의 지친 발걸음에 작은 휴식이 되게 하소서. (9월 15일) **20일 : 맑은 영혼으로 깨어 있게 하소서** 저희에게도 당신의 마음을 닮을 수 있는 은총을 주시어 아이를 향한 사랑을 포기하지 않도록 도와주소서. 주님의 따스한 손길을 통하여 위로받게 해 주시고 자신만의 좁은 세계에서 벗어나 맑은 영혼으로 모든 것을 보고 느끼게 하소서. (9월 16일) **21일 : 무거운 가방 안에서 주님의 십자가를 보게 하소서** 아이들이 자기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받아들이며 십자가 안에 숨은 희망의 빛을 발견하게 사소서. 성모님! '주님의 뜻대로 이루어지소서' 하고 응답하셨던 그 기도를 한없이 부족한 부모인 저희의 가슴에도 심어 주소서. 십자가의 무게에 휘청거릴 때, 어머니의 따뜻한 품에 안아 주소서. (9월 17일) **22일 : 잠자리라도 편안한 쉼이 되게 하소서** 주위를 둘러볼 겨를도 없이 분주하게 하루를 지내지만 당신 앞에 고요히 머물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허락하소서. 아이들의 잠자리에 풍부한 사랑의 은총을 베풀어 주소서. 아이들이 지친 몸과 마음을 모두 내려 놓고 숙면을 취하게 하시어 내일 다시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는 새로운 힘을 주소서. 아이들 마음에 이는 풍랑을 가라앉혀 주시고 평온함 가운데 최선을 다하게 하소서. (9월 18일) **23일 : 학생의 본분을 잃지 않게 하소서** 아이들의 참부모이신 주님, 저희가 아이들을 부모로서의 체면을 살리고 자존심을 세우는 수단으로 삼지 않게 하소서. 자신들이 짊어지고 가는 멍에와 짐이 언젠가는 기쁨과 행복으로 바뀌리라는 희망을 안고 묵묵히 걸어갈 수 있도록 손잡아 주십시오. 부모로서 저희는 아이들이 꿈을 이루어 가는 길에서 충실하고 따뜻한 협력자가 되게 하소서. (9월 19일) **24일 : 먼저 사랑을 배우게 하소서** 작은 일에도 감사할 줄 알고,친구의 지친 어깨를 토닥이며 격려의 말을 건넬 줄 아는 사랑의 벗이 되게 하시고 가장 힘겨운 순간에 그 누구보다 가까이 계시는 주님의 사랑을 깨달아 아는 믿음을 주십시오. 부족하나마 부모인 저희를 통해서도 하느님의 사랑을 발견하게 하소서. (9월 20일) **25일 : 변함없는 의탁의 마음을 허락하소서** 좋으신 하느님, 이 세상 가장 귀한 선물인 자녀들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저희는 자녀를 통해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고 싶습니다. 변함없는 당신의 영원한 사랑이 보잘것없는 저의 빈손을 거쳐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흘러들게 해 주십시오. 기도하고자 하는 마음의 의지조차 은총임을 아오니 저희에게 변함없는 믿음과 의탁의 마음을 허락하소서. (9월 21일) **26일 : 날마다 새로운 날 되게 하소서** 세상의 시간 속에서 이루어지느 모든 것들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 앞에 낡고 빛이 바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주시는 은총의 빛 안에서는 그 무엇도 낡지 않고 늘 새롭게 생기를 뿜어냄을 알고 있습니다. 아이들도 묵은 과거에 매이지 않고 현재의 은총을 충실히 살게 하시며 구원자이신 그리스도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나날이 새로워지게 하소서. (9월 22일) **27일 : 올바른 선택을 하게 하소서** 제가 어떤 처지에서도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걸어야 할 길이라면 다시금 떨쳐 일어나 걷고 딛고 넘어서야 할 장벽이라면 피하지 않을 용기를 주십시오. 아이들도 주님의 은총 안에서 올바른 길을 선택하고 자신이 선택한 몫에 최선을 다하게 해 주십시오. (9월 23일) **28일 : 성숙한 사랑을 베풀게 하소서** 주님 부모라고 당당히 말하기엔 턱없이 부족함을 알면서도 감히 청하오니 아이를 진정으로 존중하며 어떤 순간에도 사랑으로 끌어안게 해 주십시오. (9월 24일) **29일 : 인내의 열매를 맺게 하소서** 힘겹게 내딛는 여정 중에 내쉬는 작은 한숨마저도 주님을 향한 의탁의 기도이길 청합니다. 주님, 저희 각자에게 주어진 시련을 통해 삶의 참되 가치를 발견하게 하소서. (9월 25일) **30일 : 제 삶이 먼저 모범이 되게 하소서** 주님, 아이의 깊은 속내와 힘듦을 온전히 이해해 주지 못하는 저희의 부족함과 완고한 마음을 당신께 드립니다. 아이들이 부모의 기대에 맞추 주길 바라는 이기적인 욕심을 버리고 신앙 안에 성숙한 삶으로 저희가 먼저 모범이 되게 하소서. 주님의 사랑을 부모를 통해 온몸과 마음으로 충만히 느끼게 하여 주십시오. (9월 26일) **31일 : 포기하지 않게 하소서** 주님, 저희 아이들이 힘겹고 어렵더라도 포기하지 않게 하소서. 거듭되는 실패로 모든 것을 놓아 버리고 싶어질 때에도 주님께서 약속하신 참행복을 기억하며 늘 새롭게 시작할 수 있게 하시고, 그 시작 안에서 주님께서 준비하신 희망을 보게 하소서. (9월 27일) **32일 : 분심과 잡념을 다스리게 하소서** 이 모든 걱정과 두려움,불안한 마음까지 주님께 봉헌하오니 아이들에게 분심과 잡념을 다스릴 힘과 슬기를 주시어 지금 자신의 몫에 최선을 다할 수 있게 하소서. 아이들이 노력하는 이 시간들이 먼 훗날 보석 같은 소중한 날이 되도록 도와주소서. (9월 28일) **33일 : 주님의 잣대로 아이들을 바라보게 하소서.** 주님 제 잣대가 아닌 주님의 잣대로 아이들을 바라보게 하소서. 진정한 평화를 주시는 당신의 마음을 닮아 아이 편에서 모든 것을 보고 식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또한 제 잘못된 판단으로 생긴 아이들의 마음속 상처를 치유해 주시고 주님 안에서 몸도 마음도 편히 쉬게 하소서. (9월 29일) **34일 : 영혼과 육신의 건강을 허락하소서** 성경말씀(집회 18,25-33) : 주님께 의지하는 것은 죽은 마음으로 죽은 자에게 매달리는 것보다 낫다. 네 욕망을 따르지 말고 욕심을 절제하여라. 네 지갑 속에 아무것도 없으면서 꾼 돈으로 잔치를 벌이다 거지가 되지 마라. 기도합시다 : 주님, 돌아보면 모든 삶이 주님의 은총이었습니다. 저희를 키워 주신 부모님처럼 인생의 순간순간마다 주님은 저희와 함께해 주셨습니다. 제 편리한 대로 주님을 원망했고, 제 잘못을 남의 탓으로 돌리기도 했습니다. 이런 것들이 자신의영육을 상하게 한다는 것을 미처 몰랐습니다. 주님, 시험을 앞둔 아이들의 몸과 마음에 건강을 지켜 주시기를 청합니다. (9월 30일) **35일 : 인내의 열매를 맺게 하소서** 성경말씀(시편 23,1-6) : 푸른 풀밭에 나를 쉬게 하시고 잔잔한 물가로 나를 이끄시어 내 영혼에 생기를 돋우어 주시고 바른길로 나를 끌어 주시니 당신의 이름 때문이어라. 제가 비록 어둠의 골짜기를 간다 하여도 재앙을 두려워하지 않으리니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막대와 지팡이가 저에게 위안을 줍니다. 당신께서 저의 원수들 앞에서 저에게 상을 차려 주시고 제 머리에 향유를 발라 주시니 저의 술잔도 가득합니다. 저의 한평생 모든 날에 호의와 자애만이 저를 따르리니 저는 일생토록 주님의 집에 사오리다. 기도합시다 : 주님, 시험을 준비하는 저희 아이들이 크고 작은 산을 한 고비 한 고비 넘기면서 인내를 배우게 하소서. 먼 훗날, 이러한 인내가 값진 열매를 맺게 하는 밑거름이었음을 알게 하시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힘을 주소서. (10월 1일) **36일 : 지혜를 더해 주소서** 성경말씀(집회 30,2-8) : 이런 자식의 아버지는 죽어도 죽지 않는 것과 같으니 자기 뒤에 자신을 닮은 사람을 남겨 놓기 때문이다. 그는 사는 동안에 자식을 보며 기뻐하고 죽을 때에도 슬퍼하지 않는다. 기도합시다 : 걱정스럽고 안타까운 마음을 주님께 열어 드리오니, 당신의 뜻 안에서 바른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지혜를 허락하소서. 아이들 스스로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조용히 기다려 주는 것이 더 큰 지혜임을 기억하게 하소서. 주님, 우리 아이들에게도 지혜의 영을 내려 주십시오. 점점 다가오는 시험에 대한 압박감 속에서도 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혜안을 주시어 언제나 당신 앞에 부끄럽지 않게 설 수 있는 자녀 되게 하소서. (10월 2일) **37일 : 주님의 뜻을 이루게 하소서** 성경말씀(히브 11,1-5) : 믿음으로써, 에녹은 하늘로 들어 올려져 죽음을 겪지 않았습니다. (창세5,24)에녹은 하느님과 함께 걸었다. 그러다가 사라졌다. 하느님께서 그를 데려가셨기 때문이다. 기도합시다 : 사랑의 주님,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와 찬미를 드립니다. 부족함은 채워 주시고 지나칠 땐 멈추게 하시고 힘겨워 헤맬 땐 손을 잡아 이끌어 주시니, 저희는 주님의 사랑으로 온 생을 살아갑니다. 하지만 주님을 잊어버리기 일쑤였고 주님께 의탁하기보다 제 방식대로 생각하고 결정하는 생활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저희의 뜼을 이루어 달라고 청하기보다 오롯이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라게 하소서. 끈기와 인내를 갖고 기도할 수 있는 은총을 주소서. (10월 3일) **38일 : 부족함 안에서 주님을 발견하게 하소서** 기도합시다 : 주어진 능력 안에서 최선을 다하고 늘 부족한 저희와 함께하시는 주김께 믿음을 두게 하소서. 시험이라는 관문 앞에서 두려워하는 아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부모가 되게 하시고, 주님께서 그러하시듯 아이들의 부족함까지도 보듬어 안게 하소서. (10월 4일) **39일 :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성경말씀(야고 1,2-8) : 갖가지 시련에 빠지게 되면 그것을 다시없는 기쁨으로 여기십시오. 여러분 가운데에 누구든지 지혜가 모자라면 하느님께 청하십시오. 결코 의심하는 일 없이 믿음을 가지고 청해야 합니다. 의심하는 사람은 바람에 밀려 출렁이는 바다물결과 같습니다. 기도합시다 : 아이들을 세상의 수많은 유혹에서 지켜 주소서. 아이들의 미숙한 마음 안에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 주시어 한 순간 한 순간 선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하소서. 편견과 아집에 물들지 않게 해 주시고 서로 다름 안에서 조화를 이루며 상대방의 고유함을 존중할 줄 알게 하소서. 견디기 어려운 시련 앞에서도 가슴에는 꿈을 품고 달리는 아름다운 젊은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주님께서 그들의 매일을 돌보아 주소서. (10월 5일) **40일 :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소서** 성경말씀 (예레 17,12-17) : 주님, 저를 낫게 해주소서. 그러면 제가 나으리이다. 저를 구원해 주소서. 그러면 제가 구원받으리이다. 기도합시다 : 사랑의 눈길로 저희를 바라보다 주시는 주님, 저희의 부족함으로 상처 난 아이의 마음을 치유해 주소서. 이 시련의 날들도 은총이었다고 고백하는 날이 오도록 주님께서 한발 한발 인도하여 주소서. (10월 6일) **41일 :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날 힘을 주소서** 성경말씀 (필리 4,10-14) : 나는 어떠한 처지에서도 만족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나는 비천하게 살 줄도 알고 풍족하게 살 줄도 압니다. 배부르거나 배고프거나 넉넉하거다 모자라거나 그 어떠한 경우에도 잘 지내는 비결을 알고 있습니다. 나에게 힘을 주시는 분 안에서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기도합시다 : 숱하게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주소서. 실패란 자신을 성숙하게 하는 중요한 체험임을 알게 하시고 그 어떤 시련에도 흔들리지 않는 평화를 심어 주시며 저희의 마음이 믿음으로 굳세어지게 하소서. (10월 7일) **42일 : 늘 깨어 기다리게 하소서** 성경말씀(로마 8,18-24) : 피조물이 허무의 지배 아래 든 것은 자의가 아니라 그렇게 하신 분의 뜻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희망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기도합시다 : 이 어려운 시기를 통해 오히려 마음의 관대함을 키워 가게 하시고 늘 깨어 주님의 뜻에 협력하게 해 주소서. 부족함은 채워 주시고, 약한 마음은 보듬어 안아 주시는 주님의 사랑 어린 손길을 언제나 기도 속에서 느끼게 해 주소서. (10월 8일) **43일 : 십자가의 길을 따르게 하소서** 성경말씀(로마 6,5-11) : 그분과 함께 살리라고 우리는 믿습니다. 그분께서 사시는 것은 하느님을 위하여 사시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하느님을 위하여 살고 있다고 생각하십시오. 기도합시다 : 주님께서 몸소 걸으신 십자가의 길 위에서 저희도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함께 걸어가게 하소서. 부족하나마 믿음으로 청하는 저희의 기도를 받아 주시어 저희와 저희 아이들이 십자가 안에서 영원한 기쁨을 발견하게 하시고 당신만이 주시는 깊은 평화를 맛보게 하소서. (10월 9일) **44일 : 성심 안에서 힘을 얻게 하소서** 기도합시다 : "내 안에 머물러라. 나도 너희 안에 머무르겠다"고 하신 예수님, 저희 영혼이 주님의 거룩하신 마음 안에 머물며 당신께서 주시는 깨달음의 은총을 얻어 누리게 하소서. 저희에게 진정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를 알게 하시어 지금 저희와 저희 아이들이 바치는 기도와 노력이 얼마나 귀중한 과정인지를 깨닫게 해 주소서. (10월 10일) **45일 : 사랑 안에 머물게 하소서** 기도합시다 : 크고 작은 상처들로 완고해진 마음, 무관심으로 무디어지고 이기심으로 차갑게 식어 버린 마음, 저희에게 주어진 현실을 거부하며 죽어가는 마음은 주님의 사랑 앞에서 새로워지고 생명을 얻습니다. 죽음보다 강한 사랑을 체험할 수 있는 은총을 허락하소서. (10월 11일) **46일 : 온전히 뉘우치게 하소서** 성경말씀(에즈 9,5-8) : 하느님께서는 저희 눈을 비추시고, 종살이하는 저희를 조금이나마 되살려 주셨습니다. 기도합시다 : 위로와 격려의 말을 건넬 수 있는 온유한 마음을 주소서. 폭포처럼 쏟아지는 주님의 자비로 저희 마음을 깨끗하게 씻어 주소서. 아이들이 잘못할 때마다 감정에 동요되지 않으며 사랑으로 품어 안을 수 있는 은총을 허락하소서. 온전히 뉘우치는 마음으로 가족들과 아이들에게용서를 청합니다. 그들을 통해서 제게 보여 주신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10월 12일) **47일 : 두려움을 거두어 주소서** 성경말씀(베드 5,6-11) : 여러분의 모든 걱정을 그분께 내맡기십시오. 그분께서 여러분을 돌보고 계십니다.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도록 하십시오. 여러분은 믿음을 굳건히 하여 악마에게 대항하십시오. 기도합시다 : 주님, 아이들이 시험 보는 그날까지 주님의 사랑과 은총을 충만히 베풀어 주시기를 간절히 청합니다. 아이들이 기대만큼 결과를 얻지 못할지라도 두려움을 거두어 주시어, 주님께 희망을 두는 아이들이 되도록 도와주소서. 노심초가 기도밖에 아무것도 도울 수 없는 저희의 가난한 마음도 어여삐 여기시어 받아 주소서. (10월 13일) **48일 : 올곧은 마음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성경말씀(코린 10,9-13) : 여러분에게 닥친 시련은 인간으로서 이겨 내지 못할 시련이 아닙니다. 하느님은 성실하십니다. 그분께서는 여러분에게 능력 이상으로 시련을 겪게 하지 않으십니다. 그리고 시련과 함께 그것을 벗어날 길도 마련해 주십니다. 기도합시다 : 아이들의 길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주시어 어떠한 일이 닥치더라도 마음을 잘 다스리며 웃을 줄 아는 여유를 배우게 하소서. 주님, 시험이 다가올수록 아이들은 긴장 속에서 불안해합니다. 아이들이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잘 알고 선택할 수 있도록 지혜의 영을 부어 주시어 주님 앞에서 항상 바른 길을 걷는 자녀가 되도록 이끌어 주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10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