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 금요일** *제2독서*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15,20-27ㄱ* *형제 여러분, 그리스도계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셨습니다. 죽은 이들의 맏물이 되셨습니다. 죽음이 한 사람을 통하여 왔으므로 부활도 한 사람을 통하여 온 것입니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는 것과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살아날 것입니다.* *그러나 각각 차례가 잇습니다. 맏물은 그리스도이십니다. 그 다음은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그분께 속한 이들입니다. 그러고는 종말입니다. 그떄에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권세와 모든 권력과 권능을 파멸시키시고 나서 나라를 하느님 아버지께 넘겨드리실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모든 원수를 그리스도의 발아래 잡아다 놓으실때까지는 그리스도께서 다스리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파멸되어야 하는 원수는 죽음입니다. 사실 "하느님께서는 모든 것을 그의 발아래 굴복시키셨습니다."* 묵상: 아담이 원래 살던 세상은 죽음이 없는 곳이였구나! 아담이 만난 죽음과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이 이렇게 이어질 수 있구나! ----- **8월 17일 일요일** *제2독서* *히브리서 12장 1-4* *형제 여러분, 이렇게 많은 증인들이 우리를 구름처럼 에워싸고 있으니, 우리도 온갖 짐과 그토록 쉽게 달라붙는 죄를 벗어버리고, 우리가 달려야 할 길을 꾸준히 달려갑시다. 그러면서 우리 믿음의 영도자이시며 완성자이신 예수님을 바라봅시다. 그분께서는 당신 앞에 놓인 기쁨을 내다보시면서, 부끄러움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십자가를 견디어 내시어, 하느님의 어좌 오른쪽에 앉으셨습니다.* *죄인들의 그러한 적대 행위를 견디어 내신 분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러면 낙심하여 지쳐 버리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죄에 맞서 싸우면서 아직 피를 흘리며 죽는 데까지 이르지는 않았습니다.* 묵상: '당신 앞에 놓인 기쁨을 내다보시면서' 이 부분을 기억해놓고 싶다. 고통이나 평화롭지 않은 상황이여도 나중에 만날 희망을 믿고 그 기쁨을 내다보는 삶의 태도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 **8월 20일 수요일** *판관기 9장 6-15* *그 무렵 스켐의 모든 지주와 벳 밀로의 온 주민이 모여,스켐에 있는 기념 기둥 곁 참나무 아래로 가서 아비멜렉을 임금으로 세웠다.* *사람들이 이 소식을 요탐에게 전하자, 그는 그리짐산 꼭대기에 가 서서 큰 소리로 이렇게 외쳤다. "스켐의 지주들이여,내 말을 들으시오. 그래야 하느님께서도 그대들의 말을 들어 주실 것이오. 기름을 부어 자기들의 임금을 세우려고,나무들이 길을 나섰다네* *'우리 임금이 되어 주오.'하고,올리브 나무에게 말하였네. 올리브 나무가 그들에게 대답하였네. '신들과 사람들을 영광스럽게 하는,이 풍성한 기름을 포기하고, 다른 나무들 위로 가서 흔들거리란 말인가?'* *그래서 그들은 무화과나무에게, '그대가 와서 우리 임금이 되어 주오.' 하였네. 무화과나문가 그들에게 대답하였네. '이 달콤한 것, 이 맛있는 과일을 포기하고, 다른 나무들 위로 가서 흔들거리란 말인가?'* *그래서 그들은 포도나무에게, '그대가 와서 우리 임금이 되어 주오.' 하였네. 포도나무가 그들에게 대답하였네. '신들과 사람들을 흥겹게 해 주는,이 포도주를 포기하고, 다른 나무들 위로 가서 흔들거리란 말인가?'* *그래서 모든 나무가 가시나무에게, '그대가 와서 우리 임금이 되어 주오.'하였네. 가시나무가 다른 나무들에게 대답하였네. '너희가 진실로 나에게 기름을 부어,나를 너희 임금으로 세우려 한다면, 와서 내 그늘 아래에 몸을 피하여라. 그러지 않으면 이 가시나무에서 불이 터져 나가, 레바논의 향백나무들을 삼켜 버리리라.'"* 묵상 : 앞 뒤 맥락을 알고나니 조금 이해가 갔던 구절이였다. 요탐이 아비멜렉을 가시나무에 비유하여 스켐의 지주들에게 이야기하는 것이였다. 이 시기 이 지역에는 그리스도를 왕이라 여겼고 왕이 없던 때였다고 하더라구. 이 구절들을 통해 모두 각자의 몫을 하는것에 대한 생각을 해보았다. 나의 몫은 무엇인지 나의 몫을 못하고 있는건 아닌지 나의 몫 이상으로 욕심내고 있지는 않는지 묵상해본다. -------- 8월 25일 월요일 *사도 바오로의 테살로니카 1서 1,1-5,8ㄴ-10* *바오로와 실바누스와 티모테가 하느님 아버지와 주 에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는 테살로니카 사람들의 교회에 인사합니다.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에게 내리기를 빕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에 여러분을 모두 기억하며 늘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하는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여러분의 믿음의 행위와 사랑의 노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희망의 인내를 기억합니다.* *하느님께 사랑받는 형제 여러분, 우리는 여러분이 선택되었음을 압니다. 그것은 우리 복음이 말로만이 아니라 힘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여러분에게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여러분을 위하여 여러분 가운데에서 어떻게 처신하였는지 여러분은 알고 있습니다.* *하느님에 대한 여러분의 믿음이 곳곳에 알려졌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더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실 그곳 사람들이 우리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여러분을 찾아갔을 때에 여러분이 우리를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여러분이 어떻게 우상들을 버리고 하느님께 돌아서서 살아 계신 참하느님을 섬기게 되었는지, 그리고 여러분이 어떻게 하느님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신 그분의 아드님, 곧 닥쳐오는 진노에서 우리를 구해 주실 예수님께서 하늘로부터 오실 것을 기다리게 되었는지 말하고 있습니다.* 묵상: 새벽미사에 가서 독서를 하게되었는데 처음으로 버벅거렸다. 희망의 인내를 안내라고. 다른 생각을 했나봐 >.< 내용에 집중해서 낭독을 끝까지 해내는 것이 쉽지 않더라구. 그 앞에 나가서도 다른 생각이 나기도 한다는 것이 참 너무 인간적인 거지? 이 사도바오로의 테살로니카 첫 서간의 내용인데 감사와 격려가 담긴 편지이다. 사도 바오로의 입장에서 이 테살로니카 사람들이 얼마나 고맙고 이뻐보였을까를 상상해보았다. 잠깐 들려서 전도를 했을 뿐인데 마음을 열어 믿음,사랑,희망의인내를 알게되고 신앙을 이어가고 곳곳에 전하고 있었으니 말이다. 테살로니카 사람들의 깨어있는 태도가 보인다. 우리의 것들, 지금 내가 아는것들 안에서 갇혀있었다면 받아들이지 않았을 것이다. ----------- 8월 30일 토요일 *히브리서 12,18-19,22-24ㄱ* *형제 여러분, 여러분이 나아간 곳은 만져 볼 수 있고 불이 타오르고 짙은 어둠과 폭풍이 일며 또 나팔이 울리고 말소리가 들리는 것이 아닙니다. 그 말소리를 들은 이들은 더 이상 자기들에게 말씀이 내리지 않게 해 달라고 빌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나아간 곳은 시온산이고 살아 계신 하느님의 도성이며 천상 예루살렘으로, 무수한 천사들의 축제 집회와 하늘에 등록된 맏아들들의 모임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또 모든 사람의 심판자 하느님께서 계시고, 완전하게 된 의인들의 영이 있고, 새 계약의 중개자 예수님께서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