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사를 토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가고 있다.
심지어 월요일에 있는 한 번 있는 미사는 새벽 6시다.
나는 왜 이렇게 되었을까?
지역 반모임은 기본 그리고 해설독서단,체나콜로 기도모임
두가지 단체에 참여하고 있다.
처음엔 봉사를 하다보니 강제로 미사를 가게 되었고
기도모임을 하게되면서 또 다른 하루도 성당에 가게되었다.
그렇게 언제부턴가 일주일에 이틀,삼일,사일 성당에 가는 일이 많아졌다.
여름 방학이 되었을 때 미사중에 진행을 돕는 해설봉사의 임무를 받게 되었고,
미사전례에 대해 아는 게 없다보니 예습,견습으로 미사 참례를 자꾸 하게 되었다.
방학 아침 시간에 아이와 씨름하는 대신 성당으로 도망가는 마음과
하느님께 선주를 맡기러 가자하는 마음이였다.
'주님 쟤좀 어떻게 해주세요 못 말리겠습니다.'
얼마 전 선물받은 '거룩한미사'책을 읽었던 것도 영감을 주었고
그렇게 미사 전례에 대해 흐름을 조금씩 알게되었다.
온 우주가 미사에 대해 공부 좀 하라고 하는 듯 했다.
그렇게 미사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중이다.
소리내어 독서 연습을 하다보니 성경말씀 묵상 하는 시간이 좋아졌고
해설 연습을 위해 미사를 보다보니 미사가 거룩해졌고
방학동안 아이를 맡기려고 미사참례를 하다보니 미사가 좋아졌다.
지금은 기쁜 마음으로 성당에 가서 미사를 기다리는 지경에 다다랐다.
이제는 루틴이 되어 출근하듯이 성당을 간다.
하루 1시간이면 왔다 갔다 이동까지 충분하다.
주일만 미사를 볼때는
평일에는 세상 속으로 멀리 갔다가 주일에 다시 신앙을 되찾고
그 힘으로 또 일주일을 살아갔던 것 같다.
지금은 그 신앙을 가까이 이어가고 싶고 깨어있고 싶고,
미사와 함께 시작하는 하루 하루가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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